2021년 12월의 편지.

이맘때에 전하는 물건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눴던 이에게 전하는 고마움과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도 함께라면 즐거울 것만 같은 기대. 두 가지 감정이 모두 담겨 있어요🎁 2021년도 이제 보름 밖에 남지 않았어요. 12월에 선보인 수공예품이 다정한 연말인사처럼 다가가길 바랍니다.

12월 구독품 이야기

가죽 카드지갑

가죽 제품에는 쓰는 이의 시간이 담겨 있어요. 사용할수록 습관 때문에 길들여지고 사용자와 같은 시간을 공유하지요. 브라운 컬러에 금색 버튼. 단순하지만 그래서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쓰기 좋아요.

가죽 카드지갑은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이 디자인하고 예비 작가님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에요. (11월의 편지에서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각인, 금속장식 부착, 본딩, 바느질, 마무리 작업. 하나의 지갑이 탄생하는 과정마다 예비 작가님의 손길이 닿아 있어요.

12월 구독품 이야기

연화문 팔찌

옛이야기에서 연꽃은 언제나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우아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흐린 물에서도 향과 색을 잃지 않기 때문이죠. 연화문 팔찌는 한국 전통 문양 중 연꽃 문양, '연화문'을 닮은 전통매듭 팔찌예요.

연화문 팔찌는 전통매듭공예 작가 '늘해랑' 님이 디자인하고, 예비 작가님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에요. 매듭 팔찌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아요. 모양마다 다른 매듭법을 익히고, 몇 가닥의 실을 손에 쥐면 그때부터 필요한 것은 두 가지, '집중'과 '정성'입니다. 필요한 위치에 적절한 손동작으로, 평범한 실에 형태를 입히는 일은 오직 만드는 이의 몫이죠.

늘해랑 작가님 이야기

매듭으로 이어진 마음

마르코로호는 크래프트링크의 자매 브랜드이며, 할머니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수공예품 브랜드입니다. 마르코로호의 매듭 액세서리는 할머니들이 손수 만들고 있어요. 늘해랑 작가님은 매듭 제품을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할머니들의 솜씨와 열정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요. 같은 제작자로서 응원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브로치를 선물하기로 했답니다. 지난 11월, 늘해랑 작가님의 선물을 크래프트링크가 직접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전해드렸어요. 더 많은 이야기를 마르코로호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

매듭 브로치 선물 보러가기

해나의 맺음말

"메리 크리스마스" + 일주일 = "해피 뉴 이어"

12월 달력을 보면 기분 좋은 규칙이 있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대한 크리스마스🎄와 설렘 가득한 새해 첫날🎊 12월 25일과 1월 1일은 늘 같은 세로줄에 나란히 자리해요. (물론 둘 다 빨간 날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기도 해요😀)

저에게 25일부터 시작하는 일주일은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의 2022년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가족, 친구들과 새로운 목표를 공유해요. 

가죽 카드지갑과 연화문 팔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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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찾아올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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