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의 편지.
🚸 지난 주말 에스컬레이터에 올랐을 때였어요
두 계단 위에 선 아이와 자연스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죠. 그 순간 저만의 작은 도전이 시작되어요. 바로 '아이를 웃게 하기' 예요. 제한 시간은 다음 층에 도착하기 전까지 약 20초. 아이와 간단한 손인사를 나누었다면 그 순간 도전 시작이에요.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아끼지 않다 보면 에스컬레이터 반대편 사람들을 의식하던 민망함은 점점 사라지죠. 별안간 아이가 웃음을 터뜨리면 아이의 보호자는 주변을 살피게 되고, 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한 자세를 취해봅니다. 잠깐의 만남이지만 아이가 남긴 해맑은 웃음은 하루의 기분을 명랑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늘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도 아이의 명랑함을 가디건처럼 두르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육아의 수고로움에 지친 날이라도 예비 작가님이 모인 공방에는 늘 공감과 연대가 만드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요. 그 안에서 톡톡 터지는 위트와 웃음을 듣고 있으면, 만든이의 명랑함이 손길을 따라 수공예품에 담기는 상상을 해봅니다. 곧 12월의 구독품이 전해질 거에요. 아이들의 명랑함이 엄마들의 세상을 바꾼 것처럼 올해의 마지막 수공예품이 받아보시는 모든 분을 웃음 짓게 한다면 좋겠습니다.
12월 구독품 이야기
12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전해요
"안녕하세요. 바이올렛제이 입니다."
여름의 맛보기 같았던 지난 5월. 예비 작가님들이 모여 수공예품을 제작할 공간을 찾아보던 때였어요. 합정에 있는 공유공방을 방문했을 때 혼자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한 작가님을 만났어요. 공방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은 가죽공예 전문가예요💼 자신만의 브랜드로 직접 만든 가죽공예 제품을 판매하죠. 우연한 만남 속에서 크래프트링크의 제안으로 예비 작가님의 가죽공예 선생님이 되어 새로운 수공예품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제품 선정부터 교육 과정을 준비하는 것은 녹록지 않았어요💦 혼자 잘하는 것과 함께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며 작업에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아야 했어요. 크래프트링크와 소통하며 오랜 시간 방법을 고민했고, 제품 디자인부터 재료 선정, 교육 준비까지 꼼꼼히 챙긴 작가님의 노력 덕분에 더없이 특별한 경험을 예비 작가님들과 나눌 수 있었어요.
2021년의 마지막 수공예품은 두 가지예요.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이 디자인한 가죽공예 작품과 다른 작가님의 수공예품이 하나 더 있답니다🎁 모두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수공예품이에요. 12월의 편지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해나의 맺음말
퍼플과 바이올렛 사이
안녕하세요 :D 크래프트링크 기획팀 해나입니다~! 지난 8월, 멘톨 애호인으로 소개드린 후 처음 인사드려요.
멘톨 불호인의 취향 탄생기 보러가기
앞으로 크래프트링크 팀원들과 금손 작가님들, 우리가 만드는 수공예품에 대해 때로는 사소하지만 📌ONLY 제 기준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보려 해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무엇인가요?"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의 최애컬러는 (당연히) 보라색🟣이라고 해요. (이름에서 눈치채신 분도 많겠죠?🙋♀️) 사실 저의 최애컬러도 보라색이랍니다...💜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보라색을 만드는 방법에 있어요. 차가운 파랑과 뜨거운 빨강이 만날 때 생겨나는 오묘한 컬러가 바로 보라색이에요. 이 오묘함 때문에 보라색을 뜻하는 영어는 두 가지예요. 바로 '퍼플 Purple'과 '바이올렛 Violet'. 퍼플은 빨강에 더 가까운 보라색, 바이올렛은 푸른 빛이 감도는 보라색이라고 해요.
일상이 냉정과 열정 사이에 자리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퍼플과 바이올렛 빛깔이 아닐까요?
매번 다양해지는 구성과
매일 성장하는
비혼모 제작자의 수공예품은
오직 수공예품 구독서비스에서
만날 수 있어요 :D
지금 새롭게 구독하는 모든 분께
지난 수공예품을 웰컴기프트로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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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일
크래프트링크가 함께합니다
2021년 11월의 편지.
🚸 지난 주말 에스컬레이터에 올랐을 때였어요
두 계단 위에 선 아이와 자연스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죠. 그 순간 저만의 작은 도전이 시작되어요. 바로 '아이를 웃게 하기' 예요. 제한 시간은 다음 층에 도착하기 전까지 약 20초. 아이와 간단한 손인사를 나누었다면 그 순간 도전 시작이에요.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아끼지 않다 보면 에스컬레이터 반대편 사람들을 의식하던 민망함은 점점 사라지죠. 별안간 아이가 웃음을 터뜨리면 아이의 보호자는 주변을 살피게 되고, 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한 자세를 취해봅니다. 잠깐의 만남이지만 아이가 남긴 해맑은 웃음은 하루의 기분을 명랑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늘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도 아이의 명랑함을 가디건처럼 두르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육아의 수고로움에 지친 날이라도 예비 작가님이 모인 공방에는 늘 공감과 연대가 만드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요. 그 안에서 톡톡 터지는 위트와 웃음을 듣고 있으면, 만든이의 명랑함이 손길을 따라 수공예품에 담기는 상상을 해봅니다. 곧 12월의 구독품이 전해질 거에요. 아이들의 명랑함이 엄마들의 세상을 바꾼 것처럼 올해의 마지막 수공예품이 받아보시는 모든 분을 웃음 짓게 한다면 좋겠습니다.
12월 구독품 이야기
12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전해요
"안녕하세요. 바이올렛제이 입니다."
여름의 맛보기 같았던 지난 5월. 예비 작가님들이 모여 수공예품을 제작할 공간을 찾아보던 때였어요. 합정에 있는 공유공방을 방문했을 때 혼자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한 작가님을 만났어요. 공방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은 가죽공예 전문가예요💼 자신만의 브랜드로 직접 만든 가죽공예 제품을 판매하죠. 우연한 만남 속에서 크래프트링크의 제안으로 예비 작가님의 가죽공예 선생님이 되어 새로운 수공예품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제품 선정부터 교육 과정을 준비하는 것은 녹록지 않았어요💦 혼자 잘하는 것과 함께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며 작업에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아야 했어요. 크래프트링크와 소통하며 오랜 시간 방법을 고민했고, 제품 디자인부터 재료 선정, 교육 준비까지 꼼꼼히 챙긴 작가님의 노력 덕분에 더없이 특별한 경험을 예비 작가님들과 나눌 수 있었어요.
2021년의 마지막 수공예품은 두 가지예요.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이 디자인한 가죽공예 작품과 다른 작가님의 수공예품이 하나 더 있답니다🎁 모두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수공예품이에요. 12월의 편지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해나의 맺음말
퍼플과 바이올렛 사이
안녕하세요 :D 크래프트링크 기획팀 해나입니다~! 지난 8월, 멘톨 애호인으로 소개드린 후 처음 인사드려요.
멘톨 불호인의 취향 탄생기 보러가기
앞으로 크래프트링크 팀원들과 금손 작가님들, 우리가 만드는 수공예품에 대해 때로는 사소하지만 📌ONLY 제 기준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보려 해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무엇인가요?"
바이올렛제이 작가님의 최애컬러는 (당연히) 보라색🟣이라고 해요. (이름에서 눈치채신 분도 많겠죠?🙋♀️) 사실 저의 최애컬러도 보라색이랍니다...💜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보라색을 만드는 방법에 있어요. 차가운 파랑과 뜨거운 빨강이 만날 때 생겨나는 오묘한 컬러가 바로 보라색이에요. 이 오묘함 때문에 보라색을 뜻하는 영어는 두 가지예요. 바로 '퍼플 Purple'과 '바이올렛 Violet'. 퍼플은 빨강에 더 가까운 보라색, 바이올렛은 푸른 빛이 감도는 보라색이라고 해요.
일상이 냉정과 열정 사이에 자리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퍼플과 바이올렛 빛깔이 아닐까요?
매번 다양해지는 구성과
매일 성장하는
비혼모 제작자의 수공예품은
오직 수공예품 구독서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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